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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21

모바일 사업부 남상호

1. 개요

MWC는 매년 2월 정도에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Mobile 통신 관련 전시회입니다. 처음에는 통신 사업자나 장비 제조사들의 conference로 시작이 되었으나 점점 규모가 커져서 이제는 대규모 전시를 겸하는 행사가 되었습니다.
이번 MWC 2011에는 약 1,400여 개에 달하는 모바일 관련 업체들이 전시에 참가했으며 50,000이 넘는 참가자들이 등록을 하여 참관을 하였습니다.
구체적인 conference들이나 참관 업체, 그리고 유명 참가 인사들에 대해서는 동행한 모바일 사업부 임재성과장의 상세한 참관기가 있으므로 여기서는 생략하기로 하고, 이 글에서는 이번 MWC 2011을 참관하고 난 이후에 직접 느낀 점을 키워드 중심으로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2. 국내 업계 대표자들의 키워드


  •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 사장)
    “올해는 스마트 디바이스 시대의 원년이다. 하지만 디바이스뿐만 아니라 콘텐츠, 서비스 등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며 스마트 라이프 시대를 주도하겠다”
  •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 / 부사장)의 3대 키워드
    1. 멀티코어
    2. 3D 모바일
    3. 태블릿 PC
  • 하성민 (SK텔레콤 총괄 사장)
    고장난명(孤掌難鳴)
  • 표현명 (KT 사장)
    Copetition (협력과 동시에 경쟁)
  • 이상철 (LG U플러스 부회장)의 3대 키워드
    1. LTE
    2. 고객중심 서비스
    3. 뉴 비즈 출현
  • 조원규 (구글 코리아 기술 개발 총괄 사장)의 3대 키워드
    1. 안드로이드
    2. 4G
    3. 삼성과 LG

3. 직접 꼽은 3대 키워드


많은 분들이 각자 보는 시각에 따라 다양한 키워드를 내 놓았지만 MWC 2011을 보고 난 이후 제가 꼽은 3개의 키워드는 ① Mobile Cloud, ② Social Network, ③ Smart Devices입니다.

Mobile Cloud

클라우드 컴퓨팅이 단순한 백업 드라이브로서의 기능을 넘어서서, DB가 막강해지고 다양한 application이 탑재되면서 본격적인 mobile cloud의 시대가 올 것 같습니다. 생활 밀착형 DB는 물론이고 단순한 흥미 위주의 contents 까지도, 모두 단순 DB access 가 아니라 클라우드 컴퓨터의 컴퓨팅 파워를 이용한 사용자의 필요와 환경에 맞춘 지능형 서비스가 등장 할 것으로 보입니다.예를 들면 주말에 등산이나 낚시가 계획되어 있고 만약 그 계획이 어떤 형태로든(예를 들어 구글 캘린더) 어떤 컴퓨터에 저장이 되어서 그 일정이 내 스마트 폰과 동기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면, 굳이 날씨 앱을 열어서 당일의 날씨를 조회해 보지 않더라도 “너가 등산 갈 곳의 그날의 날씨를 알려주마”가 되는 것이지요. 또한 텔레매틱스 및 위치 기반 서비스와 결합하면 자동차의 연료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적으로 근처 가장 가격이 싼 주유소의 위치를 알려주고 원한다면 안내까지 해 주게 됩니다.
게다가 단말기를 소유한 사용자가 스마트 폰 덕분에 그리 많은 수고를 들이지 않고도 위치 기반의 많은 정보들을 스스로 제공하거나 저장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기에 그러한 DB들의 종류는 더욱 풍성해지고 다양해 질것으로 관측됩니다. 실제로 Google Goggles 같은 서비스는 사진 기반의 검색 서비스인데 세계 주요 도시의 왠만한 곳은 스캔하면 "거기가 어디다"라는 것과 풍부한 부연 설명이 나옵니다. 구글이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그 정보를 모았을까요? 아니겠지요. 사용자들이 사진을 찍어서 어떤 형태로든 공유하거나 서버에 올리면 요즘은 GPS정보도 따라서 올라가므로 그 정보들을 DB화 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스마트 폰 덕분에 어떻게 보면 우리는 정보를 "흘리고"다니는 것이지요.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이 점점 중요해지는 이유는 플랫폼이 다양해졌기 때문입니다. 불과 얼마 전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PC 또는 노트북, 결론적으로 Windows라는 단일 플랫폼을 사용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사무실에서 Windows 기반의 PC를 쓰면서, 안드로이드 기반의 갤럭시S를 휴대폰으로 들고 다니고, iOS기반의 아이패드를 사용합니다. 3가지 장비 모두 OS플랫폼이 틀립니다. 이렇게 되면 장비간 동기화의 문제가 발생되고 그런 문제를 간단히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이 클라우드 컴퓨팅이 되는 것이지요.

Social Network

이번 MWC에서 사실상 업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두 거인인 Apple과 Facebook은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굳이 이유를 생각하자면 Apple은 스티브 잡스의 건강 문제도 있고 해서 그렇다고 하고,  Facebook의 경우에는 스스로가 mobile 관련 업체가 아니라고 생각한 듯 합니다. 그러나 놀라운 사실은 대부분의 단말 제조사나 탭 제조사 및 OS 등 플랫폼 제조사들이 Facebook에 열렬히 구애를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HTC는 세계 최초의 구글폰에 이어 이번에는 각각 “살사”와 “차차”라고 이름을 붙인 세계 최초의 Facebook폰을 만들었습니다. 아예 Facebook의 로고인 파란 바탕에 선명한 f 글자가 단말기에 찍혀있습니다.
구글의 CEO인 에릭 슈미츠는 이와 관련해 재미있는 표현을 썻습니다. “You are never lost” 현대 사회에서는 어떤 형태로든 소셜 네트웍에 속해 있는 한 당신이 스스로 사람들에게 잃어버리는 일을 당하지는 않는다는 것이지요. 다른 표현을 쓰자면 완전히 시골로 들어가서 전화와 전기도 없는 곳에서 살지 않는 한 당신은 숨을 곳이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한편으로 안심되고 한편으로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소셜 네트웍에 관해서는 마이크로소프트도 불쌍한 신세입니다. 과거에 빌 게이츠가 그런 행사에서 기조 연설을 할 때는 적어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이나 기술을 선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이 만들든 누가 만들든, 앞으로 이런 제품들이 나오고 세상은 이렇게 돌아 갈 것이라는, IT업계의 비전을 제시 했었습니다. 그 위풍 당당하던 마이크로소프트의 넘을 수 없는 벽은 온데간데 없고, 기조 연설에 나선 마이크로소프트의 회장 스티브 발머는 윈도우즈 모바일 7(이하 WM7)을 선전하기에 급급했습니다. 심지어 조만간 트위터 앱이 기본 탑재될 것이란 말도 빼 놓지 않더군요. 마이크로소프트가 facebook이나 트위터에 구애를 하는 셈입니다.
아닌게 아니라 WM7은 기존의 스마트폰과는 다른 혁신적인 UX(User eXperience)를 선보였습니다. 아이폰도 안드로이드도 결국은 앱을 다운받고 그 앱의 아이콘이 나열되고 그 아이콘중 하나를 탭하여 실행하는 구조입니다만, WM7은 아예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 앱의 아이콘이 아니라 컨셉을 버튼화 해 놓았습니다. 놀라운 개념의 발전입니다. 예를들어 소셜 네트웍이라고 하면 흔히들, Facebook이나 Twitter나 싸이월드 같은 것을 생각합니다. 그래서 페이스북의 앱을 실행하거나 해서 친구들의 근황을 보는 것이지요. 그런데 WM7에서는 아예 people이라는 버튼이 있어서 그걸 누르면 대부분의 소셜네트웍 서비스를 긁어와서 바로 보여줍니다. 새로운 포스팅이나 멘션이 있을 때마다 주기적으로 백그라운드에서 긁어와서 업데이트를 해 주는 것이지요. 최근 포스팅과 사진들 등등 근황을 아예 people이라는 컨셉 속에 몰아넣은 것입니다. 물론 성공 여부는 좀 더 두고 보아야 하겠지만 스마트 폰의 UX에 있어서 혁신적인 개념의 발전인 것은 분명합니다. 저도 삼성 부쓰에서 WM7이 탑재된 Omnia7을 한참 동안 이리저리 보았는데 꽤나 매력적으로 보였습니다.

Smart Devices

장비는 끊임없이 진화합니다. 특히 이번 MWC에서 눈에 띈 것은 Net Book의 몰락과 패드 또는 태블릿 컴퓨터의 전면 등장입니다. 내로라 하는 거의 모든 장비 업체들이 태블릿을 들고 나왔습니다. 삼성의 갤럭시 탭2, LG의 탭, 모토롤라의 XOOM, HTC, 블랙베리, 하물며 국내 중소 기업인 유비벨록스까지 태블릿을 들고 나왔습니다.
스마트 폰의 OS가 구글의 안드로이드, 애플의 iOS, 심비안, WM7, RIM의 OS, 심지어 LiMo(Linux Mobile)까지 춘추전국 시대인 것에 비하여 거의 모든 태블릿들의 OS로서는 안드로이드가 채택이 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의 약진은 놀랄만한데, 가트너 자료에 따르면 2009년 3.9%에 불과했던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 점유율이 2010년에는 22.7%로 치솟았습니다. 모건 스탠리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패드나 태블릿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전망하였는데, 만약 모건 스탠리의 전망대로 간다면, 현재로서는 안드로이드 이외에 딱히 대안이 없으므로 mobile device에서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은 더 올라 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글의 에릭 슈미츠 회장도 안드로이드에 대한 공격적인 확산을 노골적으로 언급 했습니다. 행사 둘째 날 저녁 기조 연설자로 나선 에릭 슈미츠 구글 회장은 앞으로 안드로이드는 6개월마다 한번씩 업데이트 될 것이며, 조만간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단일 통합 안드로이드 버전도 발표 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새로 나온 패드나 태블릿의 사양은 와이드 화면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4:3 크기(아이패드) 는 이제 찾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사양도 현존하는 모든 기능들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3G통화, Wi-Fi에 가속도 센서는 기본이고 아이 패드에는 없는 GPS, 카메라, NFC(Near Field Communication)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장비들은 기존의 아이 패드에서는 불가능했던 새로운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을 안겨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태블릿과 cloud computing 그리고 NFC가 결합하면 그야말로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을 내가 가진 태블릿을 근처에 대는 것만으로도 내 태블릿으로 정보화하여 불러 들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미리 요청해 놓은 정보(예를 들면 자동차 연료가 떨어져 갈 때 주변에서 가장 싼 주유소의 위치 정보 및 안내)의 push 서비스까지 가미가 되고, 생산 현장이나 기업에서 태블릿을 사용하게 된다면 장비 및 관련 application 시장은 어마어마하게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실제로 모건 스탠리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직원들에게 지급하기 위한 태블릿의 구매 의사가 상당히 높습니다. 한마디로 2011년은 태블릿 PC확산의 원년이 될 것이며 그 성장세는 그 어떤 모바일 장비보다도 빠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들은 첨부 자료를 꼼꼼히 보시기를 바랍니다. 모건 스탠리에서 탭의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내 놓았는데, 주요 그래프만 중심으로 요약, 첨부했습니다.

4. 그 외 주목 할 만한 것들


M2M

이동통신사들의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바뀌고 있습니다. 최근까지만 해도 voice든 data든 통신을 하게 해 주는 대가와 그 소통량에 따라 돈을 받는 것에서, 스마트폰의 등장과 약정 할부 지원 등으로 결국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고 식별이 가능하고 따라서 통신이 가능한 식별 번호를 하나 부여 해 줄 테니 그 대가로 매월 얼마씩을 내라는 식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간다면 결국은 꼬박꼬박 일정 금액을 납부하는 충성스러운 고객을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가 이동통신사들의 관건인 셈입니다. 
그런데 포화된 한국의 이동통신 시장에서 가입자를 늘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마도 “남북통일” 정도가 유일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런 비현실적인 방법 말고도 가입자를 폭발적으로 늘릴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M2M입니다. Man to Machine 또는 Machine to Machine 입니다. 사람이 다른 사람이 아닌 기계나 장비에게 전화를 걸거나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 또는 기계나 장비가 또 다른 기계나 장비와 이동통신망을 이용해서 소통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이동통신사 입장에서는 통신이 필요한 모든 기계 장비가 모두 하나씩의 가입자가 될 수 있습니다. 월정액의 수입이 늘어나는 것이지요.
이번 MWC 2011에서도 KT와 IBM, Qualcomm 등이 아예 2층으로 된 하나의 집을 만들어서 M2M 관으로 꾸몄습니다. 아직은 집 밖에서 집 안에 있는 가전 제품들을 제어하는 선에서 그치고 있지만 만약 M2M의 개념이 산업 현장으로 보급되면 엄청난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LTE

이번 MWC 2011은 각 통신사들의 LTE 도입을 앞두고 장비 제조사들이 모두 저마다의 강점을 내 세우는 각축장이기도 했었습니다. 어느 LTE관련 부쓰를 가더라도 이제 빨라진 통신 속도를 이용하여 video sharing을 하는 것은 아주 보편적으로 시연이 되고 있었습니다. 몇 가지 응용도 보여주었는데, 예를 들면 손가락 관절이 이상해서 병원에 가서 X-ray를 찍었는데 찍고 난 후 의사의 소견을 들을 시간적 여유가 없을 경우 연락처를 남기고 그냥 가면 됩니다. 나중에 의사가 시간이 있을 때 탭 같은 것으로 환자와 연락을 하여 video sharing을 하면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이미 모든 영상들이 디지털화된 PACS라는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으므로 LTE가 도입되고 앱만 올라간다면 당장이라도 가능해지는 서비스입니다. 앞으로는 병원들이 그런 선택을 하는 환자들에게는 진료비를 깍아 준다던지, 통신사들이 의료 통화 특판 요금제를 내 놓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5. 주목되는 비즈니스 분야

  • NFC를 활용하는 사업
  • M2M 관련 사업(특히 산업 현장 등에서)
  • 태블릿 PC 관련 사업
  • Mobile cloud service(단순 저장소가 아니라 정보를 push로 제공하는 서비스)

이상으로 간략한 MWC 2011에서 나타난 업계의 흐름을 짚어 보았습니다.

첨부 : 태블릿PC의 전망

모건 스탠리가 태블릿PC 시장에 대한 96쪽짜리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보고서 자체는 유료이고, 그 내용 중 일부를 www.businessinsider.com 에서 정리하였습니다. 저는 business insider의 그림들을 가져왔습니다.


 

1. 향후 5년 간 태블릿의 판매 전망



전 세계적으로 태블릿의 향후 5년간 예상되는 누적 판매 대수가 4억4천1백만대입니다. 물론 이는 낙관적인 수치입니다만 비관적으로 보더라도 3억대입니다. 기본이 3억7천3백만대는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각 장비들의 %는 그 장비들의 시장 포화도를 나타냅니다. MP3플레이어와 E-book 리더기가 안타까워 보입니다만, 그 중에서도 넷북이 가장 불쌍합니다. 피다 만 꽃이라고나 할까요. 시장 보급율이 불과 10%대인데 벌써 태블릿에 밀려서 그 제품 수명을 다해가고 있으니까요.
 

2. 1년 이내에 태블릿을 채택하겠다는 기업의 비율



응답에 응한 기업의 21%가 이미 사원들에게 업무용으로 태블릿을 나누어 주었다는군요. 향후 1년 이내에는 그 비율이 51%를 넘어 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업이 움직인다는 것은 큰 시장이 움직인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나라도 이미 KT가 전 직원에게 iPAD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삼성 역시 곧 직원들에게 갤럭시탭2 정도를 지급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3. 미국 이외의 시장은?



더 놀라운 것은 미국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태블릿의 관심이 뜨겁다는 것입니다. 특히 중국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인다는 것은 거대 시장이 움직인다는 의미입니다. 향후 1년 이내에 태블릿 구매에 관심이 있다는(꼭 사겠다는 뜻은 아니고…) 중국의 응답자가 41%나 됩니다. 또 하나 재미있는 것은 미국은 기업들은 태블릿에 관심이 높은 반면 개인들은 아직은 별로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4. 태블릿이 PC시장을 잠식한다



태블릿과 스마트 폰이 PC시장을 빠르게 잠식해 들어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08년 이후 미국의 가정에서 PC를 사용하는 시간이 20%나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저 역시 스마트 폰과 아이패드를 사용하면서 집에서 PC를 켜는 시간이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소프트방크의 손정의 회장도 이번 MWC 2011의 연설에서 스마트 폰과 태블릿을 사용하면서부터 지난 1년 반 동안 PC를 한번도 켜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의 고민이 있습니다. 윈도우의 판매량이 줄고 있다는 것이지요.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장비에 관련한 대응은 느리기만 해서 이제야 겨우 쓸만한 Windows Mobile 7 이라는 플랫폼을 내어 놓고 노키아 정도를 든든한(?) 우군으로 막 맞이 한 상태입니다. 게다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태블릿용 OS는 아직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실제로 피다 만 꽃인 넷북은 2010년 4월 iPAD가 시장에 출시되고 난 이후 줄 곧 내리막입니다. 잠시 7월에 반짝 했습니다만 이는 미국의 학기제에 따른 신입생의 수요가 아닌가 보여집니다.

이상으로 태블릿에 대한 전망을 마치겠습니다. 여기에 싣지 못 한 더 많은 자료를 보고 싶은 분은 http://www.businessinsider.com/morgan-stanley-tablets-2011-2?slop=1  를 가시면 됩니다.

태블릿의 약진은 많은 부분을 생각하게 합니다. 결국 이 시대가 왜 cloud computing을 그렇게 절실히 필요로 하는지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의존 할 수 있는 컴퓨팅 파워가 PC라는 단일 플랫폼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기존의 PC외에도 스마트폰, 노트북, 넷북, 태블릿 등 많은 장비들을 동시에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런 장비들 간에 데이터를 동기화 하고, 하나로 묶어 줄 수 있는 역할이 필요해지므로 클라우드의 중요성 역시 점점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개인 소비자라면? 기다리세요. 조금만 시간이 흐르면(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 최첨단 기능으로 무장한 태블릿들이 지금보다 싼 가격에 쏟아져 나올 것입니다.

개발자나 기획자 또는 팀장 이상이라면? 사업의 기회를 고민해야지요. 스마트 폰과 태블릿은 또 다른 장비입니다. 개발의 컨셉부터 다르게 가져가야 합니다. 클라우드 등 주변의 먹거리도 풍부합니다. 서비스도 훨씬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게다가 대한민국은 전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 무선 통신 환경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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